쿤달 이젠 화장품 세제까지 넘본다

포화상태로 알려진 우리나라 헤어트리트먼트·샴푸 시장에 2016년 후발주자로 등장해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

향수처럼 향기가 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헤어트리트먼트·샴푸라고 입소문 난 헤어 제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소유한 더스킨팩토리

쿤달은 기예, 기술, 비결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와 견과류의 왕으로 꼽히는 '마카다미아' 나무를 일컫는 호주 원주민 언어 '킨달킨달(Kindal Kindal)'의 합성어

"쿤달을 헤어 제품에 국한된 브랜드가 아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개인·가정용품 중심으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출시할 것"

"올해 4분기 식기세척기 세제, 종이처럼 만들어져 물에 넣으면 녹는 티슈형 섬유유연제를, 내년 1분기 기초·색조화장품,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각각 출시할 것"

쿤달 제품군
△헤어케어(트리트먼트 샴푸 등) △보디케어(보디워시 로션 등) △얼굴 클렌저(오일 폼 워터 등) △핸드케어(워시 크림 등) △스킨케어(자외선차단제) △입술케어(립밤 등) △펫 용품(샴푸 등) △리빙케어(디퓨저 향초 등) 등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쿤달 향초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한때 품절될 만큼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더스킨팩토리는 설립 초기 향기연구소를 설립하고 꾸준히 향기를 연구개발(R&D)해왔다.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신사업으로 조향사를 양성하는 쿤달향기아카데미(가칭)를 이르면 연내 설립
제품 배송 시간 절감을 위해 전국 8군데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1군데로 통합·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

"아쿠아민트, 웨딩부케, 코튼블루 등 다양한 향을 직접 개발해왔다"
"쿤달이 향기에 강한 이유이자 다른 헤어 제품 브랜드와의 차별점"

올해 하반기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쿤달 제품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약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본에서만 올해 매출액을 전년(22억원) 대비 약 2.3배 많은 5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까지 창출할 것"

"러시아, 중국, 유럽과 중동 지역 국가 개척을 위해 현재 파트너와 협상 중"

더스킨팩토리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올해 매출액 1000억원에 도전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318억원)보다 약 3.8배 증가한 1206억원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액 절반가량이 코로나19 특수 상황에 의한 손소독제의 일회성 납품

"올해 목표 매출액의 약 20%(200억원)를 해외에서 달성할 것"

더스킨팩토리는 커피 등 음료와 빵, 쿤달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서울 신사동과 논현동에 각각 1개 운영 중

전체 직원은 약 140명이고 직원들 평균연령이 29세로 젊은 기업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8/810347/